[모바일 커머스 시장] 30대 주부 모바일 쇼핑 장악



아이 보랴, 집안일 하랴, 직장맘이라면 출근해서는 회사일로 퇴근 이후에는 집안일로 시달리다 보니 옷이나 액세서리 등 패션 쇼핑은 고사하고 먹거리 장을 보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대부분 어린 자녀를 둔 주부라면 공감할 만한 얘기다. 그래서 이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모바일 쇼핑.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간편하고 짧은 시간 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익숙한 30대 주부의 엄지손가락이 모바일 쇼핑 업계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결혼 5년 차 주부 김민주 씨(34세)는 슬하에 4살 난 딸아이가 있다. 유독 칭얼대는 아이 때문에 밤낮이 바뀐 데다 집안일도 해야 하고 여간 바쁜 게 아닌 요즘, 결혼 전 회사 다닐 때보다 더 바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집에 필요한 생필품을 사야 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옷도 봐야 하는데 쇼핑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김 씨가 선택한 방법이 모바일 쇼핑. 아이가 잠깐 낮잠을 자거나 키즈 카페에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면서 모바일 쇼핑을 즐긴다. 아이 기저귀부터 가족을 위한 여행티켓, 김 씨는 물론 가족들을 위한 옷까지 클릭 한 번이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족 30대 주부가 ‘큰손’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시장은 2010년 3000억원에서 2013년 4조7500억원 규모로 약 16배 성장했다. 올해는 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각 유통업체 역시 모바일 쇼핑 시장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큰 화면의 스마트폰 확산 및 휴대전화 통신사들의 통신망 속도 경쟁 역시 모바일 쇼핑 인프라를 탄탄하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과 ‘접근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검색과 선택,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어  PC 앞에 앉아 쇼핑을 하기 어려운 엄마, 업무에 쫓기는 워킹맘 등 주부 고객들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지난 17일 발표한 ‘한국 모바일 쇼핑족’의 특성에 따르면 모바일족은 여성의 비중이 60%로 온라인족(47%)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업주부 비중도 32%로 온라인족(18%)의 두 배다. 여섯 살 이하 자녀를 둔 경우는 31%로, 연령대는 30대(36%)가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통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리는 주부대상 전문몰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주부 모바일 쇼핑족이 늘면서 쇼핑 비수기로 꼽히던 출퇴근 시간, 휴가 기간, 잠들기 직전 시간대에 실질적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해당 시간대에 할인 이벤트나 광고 등을 통해 주부 고객 유입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은 여성의류, 인테리어 소품, 유아동 의류 및 소품, 식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부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여성의류 전문몰, 인테리어 소품, 유아동 의류 및 소품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장이 확대 중”이라며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과거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면의 크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지를 선별해 크고 분명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페이지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주부들의 모바일 구매가 두드러지면서 최근 유아동 업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유아동 용품뿐만 아니라 의류도 모바일 쇼핑의 중요성을 인식해 쇼핑몰 리뉴얼이나 통합, 모바일 버전 쇼핑 기능 구축, SNS 마케팅 등 모바일 서비스 강화하고 있다.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상품 검색 및 구매가 본격화되고,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고른 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밍족 등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쇼핑은 오프라인이나 PC를 통한 쇼핑보다 접근이 편리해 바쁜 워킹맘이나 전업주부들 사이에서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부가 주요 고객인 온라인 전문몰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대 주부라도 겸업주부vs전업주부 ‘이용시간 다르다’

전업주부로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는 자녀를 어린이집 또는 학교에 보낸 뒤 오전이나 오후 시간을 활용해 모바일 쇼핑을 한다. 자녀와 함께 외출하는 경우에는 키즈카페 이용 시 아이들이 놀고 있는 시간에 쇼핑을 하기도 한다고. 자녀가 없거나 중학생 이상인 경우에는 식사준비 시간을 제외하고 좀 더 다양한 시간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중 필요한 제품이 생길 때마다 간편하게 쇼핑을 즐긴다는 게 전업주부들의 공통적인 얘기다.

겸업주부는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모바일 쇼핑을 이용한다. 사실, 직장에서는 PC로 쇼핑하기가 어려우므로 모바일로 접속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중에는 오프라인에서 장보기가 힘든 직장맘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데, 이 중에서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퇴근 후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늦은 저녁이나 밤 시간대에 특히 모바일 쇼핑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결국, 육아 때문에 외출하기 어렵고 컴퓨터를 수시로 켤 짬이 없는 30대 전업주부나, 회사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면서 아이도 돌봐야 하는 겸업주부가 틈새 시간을 이용해 간편하게 모바일 쇼핑을 이용한다는 얘기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쇼핑족’ 조사에 응한 한 30대 주부는 “20개월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할 때나 품에 안고 재우는 동안에도 한 손으로 모바일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부 타깃’ 전문 쇼핑몰, 모바일 서비스 후 ‘매출 2배 껑충’

여성 패션 전문몰 ‘인디브랜드’는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가 주 고객층이지만, 30대 고객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다. 20대보다는 구매력을 갖춘 30대가 주요 고객인 것.

인디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동일하게 모바일에서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숍을 운영, 즐겨찾기를 추가하면 바탕화면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을 통한 매출 비중이 40%까지 올라갔다”며 “특히 2월 개편 후 모바일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로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이 구매한다”며 “특히 주말에 모바일 구매가 높아서 이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고, 모바일에서 결제는 하지 않지만 이동 중에 접속해서 보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아동용 드레스 전문몰 ‘아이미소’는 30대 주부 고객이 60~70%를 차지하며, 대부분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주요 고객이다. 모바일 쇼핑몰 오픈 후 최근 1년 사이 모바일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1년 전 대비 모바일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한다.

관계자는 “점심을 준비하기 전인 낮 12시 이전과 저녁식사 및 집안일을 마무리한 오후 9시 이후에 주로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편”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경우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어서 접속이 편리한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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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커머스 시장] 수도권 거주 시민 43.7% 모바일 쇼핑 즐기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 가운데 43.7%는 모바일 쇼핑을 즐기며 1인당 쇼핑으로 월 평균 67만5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거주 20~50대 남녀 3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 오차 범위 ±5.17%)로, '스마트 쇼핑 시대, 오프라인 상권의 활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중 무점포 상권(인터넷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이 65.8%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점 상권(대형마트, 백화점 등) 46.0%, 길거리 상권 29.5% 순으로 조사됐다.

또 총 쇼핑 지출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셜커머스(55.3%), TV홈쇼핑(48.3%), 인터넷쇼핑몰(46.8%) 등 무점포 상권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던 인터넷 쇼핑몰 성장은 정체 상태인 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반의 모바일 쇼핑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해 2013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알뜰장·5일장(9.6%), 전통시장(14.9%), 근린상점가(24.8%) 등 대부분의 길거리 상권에서는 모바일 쇼핑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심·구도심상가(48.4%)에서는 다소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다.

모바일 쇼핑 활성화로 전통시장은 30.0%의 고객이, 알뜰장·5일장은 24.4% 고객이 지출을 줄인 반면, 인터넷 쇼핑몰, 소셜커머스는 각각 46.6%, 39.7% 고객이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직구의 성장과 쇼핑.여가를 한 장소에서 해결하는 복합쇼핑몰은 백화점 고객 지출 감소에 각각 30.7%, 33.8%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점 상권도 새로운 쇼핑 형태로 타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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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커머스 시장] 큐레이션 서비스란 무엇인가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이른바 ‘큐레이션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태생적으로 ‘큐레이션 서비스’에 특화된 소셜커머스뿐 아니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오픈마켓 역시 ‘큐레이션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모바일 쇼핑 시장의 규모 약 7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PC온라인과는 차별화되는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측면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편의성은 높이는 것은 물론, 제한된 디스플레이의 한계까지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손꼽힌다.

이미 업계에서는 소셜커머스는 물론, 상대적으로 큐레이션 시스템에 회의적이었던 오픈마켓까지 앞다퉈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여기서 3세대 커머스로 불리는 신생 업체들까지 큐레이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모바일 쇼핑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앞서있는 소셜커머스, 모바일 선점 노린다
큐레이션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있는 곳은 역시 소셜커머스다. 방대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오픈마켓에 대응해 맞춤형 상품 추천 제도로 e커머스 시장을 공략중인 소셜커머스는 태생적으로 큐레이션 서비스에 특화된 형태를 보인다.

실제로 위메프, 쿠팡, 티몬 등은 이런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워 오픈마켓을 맹추격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약 1320만명의 순방문자수(PC, 모바일 통합)을 기록하며 오픈마켓 3위인 옥션(약1560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한 위메프의 선전 역시 큐레이션 서비스 강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e커머스 시장의 중심이 기존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운 소셜커머스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모바일의 경우 PC온라인에 비해 상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UI(유저 인터페이스)가 협소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의 전략이 더욱 큰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따르면 현재 소셜커머스 순방문자 중 60~65% 정도가 모바일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특히 티몬 등 주요 소셜커머스들이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상품 카테고리를 세분화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상품 증가로 고객들의 번거로움이 늘어나는 부담을 줄이고자 큐레이션 서비스를 적극 활용, 편리한 쇼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한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증가한 순방문자수에 비해 매출과 거래량은 여전히 오픈마켓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워 모바일 쇼핑 시장을 선점한다면 오픈마켓 못지 않은 입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픈마켓, ‘세컨드’에서 ‘메인’으로 비중 확대
오픈마켓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매출과 거래 규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주요 오픈마켓들도 최근 ‘큐레이션 시스템’을 보강하며 모바일 시장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11번가의 큐레이션 서비스인 ‘쇼킹딜’이다. 11번가는 지난 1월 기획전 형태로 제공됐던 ‘쇼킹딜’을 최근 전문 코너로 확장했으며 이와 동시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선보인바 있다.

이로 인해 11번가의 지난 3월 거래액은 쇼킹딜 개편 이전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했으며 전달인 2월과 비교해도 35%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00여개 상품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쇼킹딜은 연말까지 약 7000개 이상으로 상품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11번가와 함께 오픈마켓 빅3로 꼽히는 지마켓과 옥션 역시 각각 ‘G9’과 ‘남들은 뭘 살까’ 등의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오픈마켓은 큐레이션 서비스를 핵심이 아닌 이른바 ‘세컨드 서비스’로 제공중이다. 특정 상품을 선별해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방식이 다양한 쇼핑 카테고리와 상품을 제공하는 오픈마켓의 특성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 쇼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무게 중심이 넘어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오픈마켓의 큐레이션 서비스 활용도가 소셜커머스 못지 않게 높아질 것이라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흔들림없는 신뢰성 확보가 우선과제
큐레이션 서비스는 신생 e커머스 업체들에게도 화두다. 이른바 3세대 커머스로 불리는 신생 e커머스 시장에서는 특정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이른바 ‘큐레이션 커머스’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뷰티 큐레이션 커머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미박스를 비롯, 라이브스타일 전문 큐레이션 커머스를 추구하는 바이박스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기업 얀트리가 규레이션 커머스에 소셜 캐시백을 결합시킨 ‘소셜 캐시백 큐레이션 커머스’ 사업 진출을 선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의 규모가 약 7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e커머스 기업들의 큐레이션 서비스 도입 및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큐레이션 서비스의 경우, 기업이 자체 선별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1차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기준과 흔들림없는 신뢰성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과의 적합성을 고려할 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큐레이션 서비스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이 제공한 추천상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고객들이 직접 고른 상품의 하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파장이 생길 수 있어 제품 선정 및 사후 관리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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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커머스 시장] 모바일쇼핑 시장이 지난 3년 사이 16배 급성장했다




모바일쇼핑 시장이 지난 3년 사이 16배 급성장했다. 인터넷 쇼핑객이 PC(개인용 컴퓨터) 대신 휴대전화로 쇼핑 경로를 바꾸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쇼핑 시장 매출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전문가들은 앞으로 유통업체의 미래는 모바일쇼핑 시장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모바일 시장이 커진다고 그만큼 유통업체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쇼핑 경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 시장으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쇼핑은 거대한 쇼핑 트렌드로 유통업체에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다.

◆ 모바일쇼핑 3년 만에 16배 확대…엄지족 뜬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시장은 2010년 3000억원에서 2012년 1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4조7500억원 규모로 커졌다. 3년 만에 시장이 16배 확대됐다. 엄지족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아직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하지만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모바일쇼핑 거래 규모가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측은 올해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쇼핑이 주목받는 이유는 PC쇼핑 이용자 수가 모바일쇼핑으로 옮겨오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이용자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가정주부도 PC는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은 쓴다. PC쇼핑을 경험하지 않은 고객이라도 모바일쇼핑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쇼핑 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을 몸소 체험한 유통업체들이 모바일쇼핑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대한상공회의소
▲ /대한상공회의소


PC쇼핑 이용자가 줄어든 사이 모바일쇼핑자는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이용자는 2012년 상반기 650만9000명, 2012년 하반기 1075만9000명, 2013년 상반기 1553만500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같은 기간 PC기반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이용자 수는 2988만5000명, 2955만명, 2940만5000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아직 모바일쇼핑몰 이용자 수가 PC활용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수의 절반가량에 불과하지만, 모바일쇼핑은 성장을 거듭해 조만간 PC쇼핑자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쇼핑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각 유통업체가 모바일 시장을 잡기 위해 갖가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다보니 모바일 구매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쇼핑보다 저렴하다. 구매자는 모바일쇼핑으로 아무 때나 더 싸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택배 서비스가 발달함에 따라 배송 시간도 단축됐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오프라인보다 판매수수료가 저렴해 유리하다. 상점유지비가 들지 않다는 점도 강점이다.

◆ 채널·연령·품목·구매 시간 모두 확대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은 소셜커머스 업체가 주도했다. 오픈마켓이 가장 크다. 2013년 기준 모바일 시장은 오픈마켓(39.3%)과 소셜커머스(33.9%)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홈쇼핑은 14.2%, 백화점은 2.7%, 할인점은 2.5%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쇼핑은 시장 형성 초반에는 20대가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30~40대로도 확대됐다. 50~60대 장년층 스마트폰 가입률도 증가하면서 이들 또한 잠재적 모바일쇼핑 소비자로 평가받고 있다.

구매 품목도 다양해졌다.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기저귀, 분유, 레저용품 등 규격, 반복구매 등 저관여 상품이 많이 팔렸지만, 2012년부터는 가구, 해외쇼핑 등으로 확대됐다.

◆ 중국·한국이 전 세계 모바일쇼핑 시장 이끌어

모바일쇼핑 활성화는 전 세계적 현상이다. 전 세계 모바일쇼핑 시장은 중국과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

    /닐슨
▲ /닐슨


닐슨이 2013년 상반기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중국과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43%는 모바일쇼핑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과 영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바일쇼핑을 각각 30%, 26% 이용했다. 그 뒤를 호주(25%), 브라질(17%), 러시아(17%), 이탈리아(15%)가 이었다.

    /글로벌웹인덱스
▲ /글로벌웹인덱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 조사에서도 중국과 한국이 모바일쇼핑 강자로 떠올랐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4분기 기준 아시아태평양지역 31개국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구매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용자 비율은 중국(55%)과 한국(37%)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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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크래프트 1.7.4 한글채팅


마인크래프트 1.7.4 한글채팅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마인크래프트 1.7.4는 멀티모드를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글채팅은 1.7.4 정품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타버전으로는 아직까지 한글채팅이 되는지 확인이 안됬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마인크래프트 되시기 바랍니다^^

마인크래프트 1.7.4 한글채팅 다운로드


안녕하세요 마인크래프트 1.7.4 한글채팅 을 다운로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요 초간단한 가입절차 즉 아이디와 비밀번호을 입력하시면 돼는데요^^
개인정보 우려도 없고 되게 간단하지 않나요?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편히 이용가능하세요^^ 아~ 정말 쉽다 그쵸ㅎ? 그리고 노제휴자료실인 만큼 마음편하게 부담감없이 쉽게 마인크래프트 1.7.4 한글채팅 을 내려받으실수 있으세요 어려울게 없네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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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갱신 암보험 가입시 보장내용 체크



예전과 다르게 주변을 보면 암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암 발병률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나이 들어 걸린다는 암은 최근엔 주변환경이나 잘못된 식습관에서도 암이 유발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암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암 치료비 지원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암 치료비용은 고액인데다가 치료기간 또한 길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암 치료기간 동안 받는 경제적 고통은 암에 걸린 두려움 보다 월등히 높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암 보험의 필요성과 함께 암 진단금액이 높은 암 보험 상품 위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암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질병이어서 조기진단이 굉장히 중요한 데, 암에 걸리면 의료비 항목의 부담이 크다. 통계청에 의하면 암에 대한 두려움 12% 보다 암 치료를 위해 써야할 수술비 및 검사비, 입원비 등 암 치료비 부담이 64%로 가장 높게 나왔다.

나이에 따라 보험료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저렴한 암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진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남성생식기암은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져, 보험금이 낮거나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기에 상품 비교 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암 진단비는 고액암과 일반암, 소액암, 남녀생식기암 등에 따라 다르게 지급되므로 보장금액과 보장내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보험료는 처음 가입한 금액 그대로 만기시까지 유지되는 비갱신형 암 보험과 첫 보험료는 저렴할 수 있으나, 40~50대 이후 보험료가 변동되는 갱신형 상품이 있다. 연령이 낮을 경우 비갱신형 암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50대 이후, 암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는 갱신형 암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암 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지만, 보험사마다 구성이 다르므로 암 보험 중복보장 여부확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암 보험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얼마의 보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최근 암 보험 상품 중 일부는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진단비와 보장기간은 나이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암 보험은 특히, 젊을수록 가입해 놓은 것이 유리하다.

가입율이 높은 상품이라 해도 성별, 가족력, 연령 등에 따라 보험설계가 달라지고, 상품에 따라 순수 보장형이나 만기 환급형이냐, 일부 적립형에 따라 보장범위 및 금액이 달라지기에 특정 보험사 보다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손해보지 않고 올바른 보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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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에서 각종 센서를 장착한 휴대폰 다수 등장





스마트폰의 범용화(commodity)가 가속화 되며 업체 간 성능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

4월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에는 심박센서, 가속도/자이로스코프센서, 지문인식센서 등 총 11가지의 센서가 장착돼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 역할을 했다.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이 1차원적 기능을 보유하는데 그쳤다면 각종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폰은 2, 3차원적 기능을 갖추고 소비자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센서 공급 원활해져, 센서는 향후 사물인터넷(IoT)에도 필요한 부품

이제까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센서들은 높은 가격, 큰 사이즈, 많은 소비전력, 제한된 공급량 등으로 적용률이 매우 낮았다.

하지만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센서의 모바일 기기 적용률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MEMS 기술 등의 적용으로 가격, 사이즈, 소비전력 등에서 매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센서들이 다른 기기에도 본격적으로 장착될 것임을 감안하면 센서는 향후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부분의 센서는 수입, 실질적인 수혜는 모듈과 패키지 업체로 한정

모바일 기기에 장착되는 각종 센서는 대부분 해외 반도체 업체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내 중소 ASIC업체 가운데 센서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매우 제한적인데, 티엘아이(062860)와 어보브반도체(102120)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센서 관련 업체들은 센서를 구매해 모듈과 패키지 작업을 거쳐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에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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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이 강세



수도권에서 스마트폰 보유자 43.7%는 모바일 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처는 무점포 상권(인터넷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이 65.8%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점 상권(대형마트, 백화점 등) 46.0%, 길거리 상권 29.5%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거주 20~50대 남녀 3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5.17%)로, ‘스마트 쇼핑 시대, 오프라인 상권의 활로’ 보고서에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 지출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셜커머스(55.3%), TV홈쇼핑(48.3%), 인터넷쇼핑몰(46.8%) 등 무점포 상권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소매업 대비 인터넷 소매업 매출 비중은 12.7%(2012년 기준)로 영국(9.6%), 독일(5.0%), 일본(3.9%)에 비해 높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잘 갖추어진 택배 체계,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 등에 기인한다.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던 PC 기반 인터넷 쇼핑몰 성장은 정체 상태인 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반의 모바일 쇼핑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하여 지난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7조 원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알뜰장ㆍ5일장(9.6%), 전통시장(14.9%), 근린상점가(24.8%) 등 길거리 상권에서는 모바일 쇼핑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심ㆍ구도심상가(48.4%)에서는 다소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다.

모바일 쇼핑 활성화로 전통시장은 30.0%의 고객이, 알뜰장ㆍ5일장은 24.4% 고객이 지출을 줄인 반면, 인터넷 쇼핑몰, 소셜커머스는 각각 46.6%, 39.7% 고객이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직배송의 성장과 쇼핑·여가를 한 장소에서 해결하는 복합쇼핑몰은 백화점 고객 지출 감소에 각각 30.7%, 33.8%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점 상권도 새로운 쇼핑 형태로 타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도권 주민 1인당 총 쇼핑 지출액은 월 평균 67만5000원이며 대형점 상권 비중이 43.5%로 가장 높고, 무점포 상권 32.4%, 길거리 상권은 24.0%로 가장 낮다.

신기동 연구위원은 “위축된 길거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NS,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점포 상권과 달리 고객 방문 유도가 길거리 상권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길거리 상권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빵ㆍ제과(50.6%), 야채ㆍ과일(45.8%), 패션잡화ㆍ액세서리(38.6%) 등을 중심으로 특화하고, 문화·여가와 결부시킨 ‘감성 산업화’로 차별화를 실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온라인 쇼핑족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깜짝 프로모션, 이벤트 행사 등도 필요한것으로 지적된다.

신기동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구축ㆍ운영중인 전통시장 포털사이트의 SNS 연계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면서 지역상권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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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페이스북 사용률 한국이 1위



28일 페이스북코리아(지사장 조용범)가 미디어 대상으로 서울시 테헤란로 캐피탈타워에서 위치한 새로운 사무실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회사 측은 서비스 현황과 앞으로의 행보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의 의지를 다졌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사진>은 “지난 2010년 1월 사무실 없이 직원 1명으로 시작해 본사 엔지니어팀과 소통하면서 사용자를 늘려왔다”며 지난 3월 기준 페이스북 국내 월활동사용자(MAU) 1300만명, 모바일 MAU 1200만명의 서비스 성과를 밝혔다.

조 지사장은 “한국은 전체 92%가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며 “이는 전 세계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모바일에서 사용시간도 많고 인게이지먼트(활동성)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시장은 “이제 1% 여정밖에 안 됐다”며 국내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앞서 조 지사장은 온라인 의류 업체의 홍보·마케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충성 고객(페이스북 팬 5만5000명 도달)을 확보해 비용투자대비 7배 수익률(ROI)을 기록하고 연령, 지역, 취미를 기반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시도, 이용자 유입이 300%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조 지사장은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사업을 활발히 하는 반면 고용창출과 정보공개엔 인색하고 구조조정 시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는 지적이 나오자 “채용과 투자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게임사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데 글로벌에 나갈 수 있는 큰 플랫폼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투자는 끊임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 지사장은 오는 6월 4일 ‘유권자입니다’ 기능 추가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투표장려 서비스로 투표사실을 공유할 수 있고 투표소 찾기까지 연계한 기능으로 4일 하루 동안 론칭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태지역 부사장도 발표에 나섰다.

그는 아시아 지역이 이용자 성장률이 전년대비(3월 기준) 22%로 나타나 글로벌 성장률 15%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전하고 “한국은 IT기술 개발 역량이 높고 모바일 보급률이 가장 높아 주지하고 있다”며 “모바일 특성화된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국 시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코리아는 현재 25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본사와 같은 공간 디자인을 추구, 사무실 전체를 하나의 오픈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벽면 곳곳엔 그래피티(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그림)가 있었고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적을 수 있는 벽면보드도 구성했다.

조 지사장은 사무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알람이 울려 환기를 유도하는 장치나 햇빛의 강도에 따라 조명의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등의 기능을 갖춰 친환경 인증제도 리드(LEED)를 받을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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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들 잇단 합병 지각변동 예고하다



페이스북, 20조원 투입 와츠앱 인수… 日라쿠텐은 바이버 사들여 승부수

세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올해 들어 급변하고 있다. ‘벤처기업’으로 가능성만 평가받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잇따라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팔리거나 합병된 것.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원조’ 기업인 ‘와츠앱(WhatsApp)’은 현금과 주식, 직원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20조 원에 육박하는 금액(190억 달러)으로 2월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2009년 애플 아이폰용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와츠앱은 사용자가 5억 명에 이른다. 광고나 콘텐츠를 판매하는 플랫폼 사업에 눈 돌리지 않고 사용료를 받는 ‘유료 메신저 모델’을 고수한다. 향후 페이스북의 ‘인터넷 전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와츠앱보다 6일 앞서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에 9억 달러(약 9180억 원)로 인수된 ‘바이버(Viber)’는 가입자 약 2억8000만 명의 2위권 서비스. 와츠앱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은 바이버 인수 후 “전자상거래와 게임, 디지털 콘텐츠의 채널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중국 내수용’ 이미지를 완전히 벗지 못한 ‘위챗(WeChat)’은 미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 위챗은 중국 인터넷 기업 텅쉰(騰訊·텐센트)이 2011년 내놓은 모바일 메신저다. 카카오톡이 한국 시장을 거머쥐었듯 중국 시장 5억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삼아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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