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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1 소비자 보다는 생산자가 되기를..
소비자 보다는 생산자가 되기를..



우리는 모두 소비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또 생산하고 살아간다.

20세기는 어쩌면 모방하고 소비하는 시대가 아니었나 싶다.

누군가 어떤 하나를 만들어내면 수많은 아류가 쏟아져 나왔다.

뭔가가 히트가 되고 대박나면 어김없이 그것을 본딴 아류가 나왔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세월에서 창조를 가볍게 여기고 살아왔다.

스스로 만들기 보다는 모방하고 그것으로 재 창조를 구현하려고 하기 보다는

남의 창조를 소비하는데만 급급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예로서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있다^^

그리고 초코파이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간식이 되어버렸다.

그후 아니나 다를까 빅파X니,몽X통통이니 아류가 마구 쏟아져 나왔다.



대박을 위해서 스스로 만들고 연구하고 창조하지 못한채

그저 소위 잘나가는 상품을 거의 똑같이 모방하기 일수였다.

연구는 그저 고리타분 한것이고.창조는 할일없는 자의 영역이라고 치부했다.



모든것은 상업화의 그 초점에만 맞춰져 있었던 것이다.

허나 생각해보면 우리의 70년대,80년대 먹구살기에 급급했다.

한끼의 식사를 위해서 고상한 연구 따위는 필요없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21세기가 다가왔다. 우리도 G20개최니 뭐니 하면서

선진국이라고 말만 그럴듯하게 떠벌리지만.

과학기술이나 연구수준에서는 아직도 너무나 미흡한 실정이다.

 

미국이나,유럽등에 글로벌 기업의 제품 기술을 모방해놓고서

심심하면 그들로 부터 소송을 당하는게 우리나라의 재벌기업이다.

그것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재계1위 기업에서 말이다.



그것뿐이 아니다.사실 소셜네트워크는 우리나라가 처음 시작했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그것이다.서로 친구와 친구의 인맥과 또 그들의 친구와

거미줄로 연결되는 네트워크,그시작을 우리나라 대한민국 기업에서 시작한거다.

그런데 싸이월드는 더이상 연구를 진척시키지 않았고 상업화의 길로 가버렸다.



그러나 역시 결과는 좋지 않았다.

미국이 페이스북과,트위터라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세계인터넷시장을 완벽히 지배하면서,우리의 싸이월드는 변방에 머물고 말았다.

시작은 우리가 했지만.연구를 지속하지 않은 댓가로

미국의 20대초반 대학생 두명이 싸이월드를 모델로 만들어낸 

SNS에 의해서 참패하게 된것이다.



우리는 이점에서 많은것을 느낀다.

우리의 기업문화는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라는 것만을 중시한채

개발과,연구에 투자를 게을리 하는것이 만성화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대로는 우리나라에게 미래란 없다고 보여진다.



기술은 일본에 미치지 못하고,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미치지 못한다. 

그나마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면 우리는 기술력에 비중을 두어야 할것이다.

15년전만 해도 일본의 소니를 우리가 앞도하게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

세계 전자제품 시장에서 우리가 일본을 이길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한 일이다.



기술력,연구투자 이것은 결국 창조에 있다.

남의 기술을 소비하는 것만이 아니라.스스로 만들어내는 능력

우리에겐 그것이 필요하다,창조한 결과물을 다른이들에게 제공하고

공유하는 능력 이것이 필요한 것이다.



창조란 때론 우리의 삶에 밀접히 관련되어있다.

그중에 하나가 정치다.선거철만 되면 스피커로 상대후보를 헐뜯는게 예사다.

자신이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서 어떤 정책과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그런것을 알리는것이 아니라.

상대후보의 약점을 떠벌려서 그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자신이 당선되려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시대는 21세기고, 유권자도 21세기의 사람인데 정치인만 20세기에 머물러있다.

정치인들 스스로가 창조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려는 그런 참된 고민이 없다는 것이다.



고민하지 않는자가, 창조의 고통을 모르는자가, 어떻게 좋은 정치를 할수가 있으며

어떻게 국민을 만족하는 지도자가 될것인가? 당선이란 거짓 등대불을 향해서 생각없이

달려가는 배는 결국 목적지와 멀어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참된 목적지를 위해서 고민하는 선장.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이다.

자신의 피와 땀을 기꺼히 여기며 만들어내려고 힘쓰고 노력하는 마음.

남을 따라하기 보다는 남의 길만 찾아 걸어가기 보다는 자기길을 만드는 사람

남의 지지자를 뺏으려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진정성과 대안으로 지지자를 만드는 사람



이런 사람이 참된 정치인이 아닐까 생각하며 소비보다는 생산하는 창조자인 것이다.

비단 사업가들,정치인들만의 덕목이 아니다.국민모두가 창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창조란 아프다고 한다, 창조란 힘들다고 한다,그러나 창조는 힘든것 이상의 보상을 준다

비단 물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그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이상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강한 원동력이 되어 줄것이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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