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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2 이누이트족(族)의 신화와 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이누이트족(族)의 신화와 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이뉴잇 신화에는 수렵민의 생활이 반영되어 있는데
특히 동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가장 유명하고 잘알려진건 세드나 신화인듯하다.

이누이트의 창세신화
 
본격적인 창세신화(創世神話)는 알래스카 이뉴잇(에스키모)만이 갖고 있는데
철까마귀가 해저(海底)에서 육지를 꺼내어 밤과 낮을 구분하고 초목을 심은 다음
최초의 인류를 창조하거나 스스로 최초의 인류가 태어났다고 말한다.


이누이트의 세드나신화
 
세드나 신화는 알래스카 에스키모에게뿐만 아니라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중에 여러가지 신화가 있다.

첫번째 이누이트 신화
첫번째는 세드나는 어느 남자와도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소녀였는데
마침내 아버지가 기르던 개와 결혼하여 많은 자식을 낳았다.
그러나 남편(개)은 세드나의 아버지에게 살해되어 바닷속에 수장되었다.

세드나는 자식들을 양육할 수 없었으므로 자식들을 세상에 내보냈는데,
이들이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고 하는 신화라는 것이다.
세드나도 아버지에 의해 배에서 바다로 던져져 뱃전을 붙잡은 손가락이 잘렸고
이 손가락이 바다표범 또는 고래가 되었으며,세드나는 해저의 지배자가 되었다.
 
두번째 이누이트 신화
두번째는 에스키모에 의해서 <해수들의 어머니>로서 숭상되는
대 여신인 세드나(Sedna)는, 원래는 인간의 딸로 아버지와 둘이서만 살았는데
아버지가 아무리 권유해도 인간 남편과의 결혼을 거부하고
결국에 개와 결혼했다.이후 아버지와 헤어져서 작은 섬에 살면서
많은 자식을 낳았는데, 그중 일부는 개이며, 일부는 인간이되었다.
 
그녀의 남편인 개는 매일 바다를 건너와서 아내의 아버지 집에 와서
고기를 받아가지고 가서 처자를 양육하였는데,그 일에 싫증난 부친은
개에게 고기 대신 돌을 보내서 돌려보냈는데,개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익사하여 바닷속에 빠져버렸다.
 
따라서 세드나는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아이들을 세계에 흩어서 내보냈다.
개의 아이들은 바다를 건너서 유럽인의 선조가 되고
인간의 아이들은 육지로 흩어져서 에스키모의 선조가 되었다.

그 후 세드나는 다시 아버지의 집에서 살았는데
그러던 중 그곳에 미청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폭풍의 새
(혹은 알바트로스나 까마귀)가 그녀를 유혹해서 데리고가 아내로 삼았다.
 
부친은 딸의 행방을 찾아 돌아다니다 그녀를 발견하자 작은 배에 태워서
데리고 가려 하였는데,도중에 그것을 알아차린 폭풍의 새가 심한 폭풍을 일으켜서 바다를 거세게 하였으므로 무서워져서 딸을 바닷속으로 던져버렸다.

딸이 필사적으로 배끝을 잡자 그 손가락을 손도끼로 잘라버렸다.
손가락은 바다에 떨어져 바다표범, 해마나 고래 등으로 변했다.
세드나는 이때부터 바다 속에서 살면서 이들 해수들을 지배하였다.
그녀가 살고 있는 궁 입구는 최초의 남편인 거대한 개에 의해서 지켜지고 있다.

세번째 이누이트 신화
세번째는 세드나(Sedna)는 바다의 여신으로 외눈박이의 무서운 여신.
악령들이 사는 아들리분을 다스렸다.거인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세드나는
기회만 있으면 고기를 움켜쥐고 마구 먹는 다루기 힘든 아이였다.
 
어느날 세드나는 잠자는 부모의 팔다리를 먹기 시작했다.
그녀의 부모는 깜짝 놀라서 일어나 세드나를 붙잡아 작은 배에 태우고
바다로 가서 그녀를 던져버렸다.세드나는 뱃전을 붙잡고 놓지 않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세드나를 배에서 떼어내기 위해 그녀의 손가락을
하나씩 잘라냈다.잘려나간 손가락들은 물결에 닿아 고래·물개·기타 고기들로
변했다.손가락이 다 잘린 세드나는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지금도
바다의 모든 생물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네번째 이누이트 신화
네번째는,원래 지상에는 오래된 종족인 인간들 (일설에는 거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세드나도 그 중 한 명이었다.세드나는 아름답고 착한 여자아이였지만 어느 날 "누구의 신부도 되지 않을거야"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부족이나 이야기에 따라 달라 일정치 않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내리는 벌로써 그녀를 개의 부인으로 줘버렸다.
개와 그녀 사이에는 몇 명의 자식들이 태어났다.어느 날 세드나의 앞에 젊은 남자가 나타나 많은 수의 재산은 주겠다고 그녀를 꼬드겨 데리고 사라졌다.
 
그러나 사실 그 남자의 정체는 알바트로스(또는 갈매기, 까마귀)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드나의 아버지가 그녀를 데리고 가려고 찾아왔다.
부녀는 바다로 도망쳤다.다 도망쳤다고 안심한 순간 부녀가 탄 배를 폭풍이 덮쳤다.
 
세드나의 아버지는 세드나를 납치한 남자가 폭풍을 일으켜
딸을 다시 데려가려고 하는 것을 깨닫고 매우 놀라 세드나를 배에서
밀어 떨어 뜨리고 뱃전에 매달리는 그녀의 손과 왼쪽 눈을
노로 때리고 딸을 얼어붙는 바다에 가라앉혔다.
 
집에 돌아온 세드나의 아버지에게 세드나의 남편인 개가
그녀의 소식을 물었지만 꺼림칙했던 세드나의 아버지지는 그 개도
물에 가라앉혀 죽여버렸다.일설에는 세드나의 아버지가 세드나에게
가장 처음 벌을 내렸을 때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세드나에게 
몰래 먹이를 가져다 주고 그녀를 지켜줬기 때문에 주인이었던
세드나의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죽었다고도 한다.
 
남겨진 세드나의 자식들은 다른 섬으로 갔다.
그 들 세드나의 자식들이 지금의 인간의 선조가 되었다.
해저에 가라앉은 세드나는 원한 때문에 죽지 않았다.
세드나의 다리는 물고기처럼 변했고 그녀는 해저에서 바다의 여신이 되었다.
 
그녀는 돌과 고래의 뼈로 바닷속에 집을 만들었다.그녀와 함께 바다로 가라앉은
그녀의 남편인 개는 그녀의 새 집의 문지기가 되었다.세드나의 아버지는
그 후, 파도에 휩쓸려 역시 바다에 가라앉았다.세드나는 아버지를 자신의 집에
맞아 들였다.일설에는 세드나가 아버지를 집에 가두고 두번 다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도 하고,아버지가 스스로의 행동을 부끄럽게 여겨
세드나에게 사죄했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냈다고도 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세드나는 고기를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해
그녀의 부모님이 자고 있을 때 부모님의 손발을 먹어버리려고(혹은 먹었다고)
했기 때문에 양친으로부터 바다에 던져졌다고도 한다.

한편, 그녀가 아버지로 부터 바다로 버려질 때 그녀가 떨어지지 않기 위해 
뱃전을 붙잡은 손을 아버지가 도끼로 잘라내었는데 이 때 떨어진
세드나의 손가락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의 바다표범, 물개 등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세드나는 바다짐승들의 지배자가 되었다.
 
세드나는 그 바다짐승들을 그녀의 자식들의 후예인 인간에게 베푼다고 한다
그외에도 세드나가 주신의 딸이거나 양친이 전부있는 버전도 있다.
그래서 세드나 신화의 결과로는, 세드나는 해저에서 바다의
죽은 자의 나라의 관리자가 되었다.그녀의 남편이기도 한 문지기 개는
죽은 자를 세드나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드나( Sedna, 이눅티투트어: Sanna ᓴᓐᓇ)는 이누이트의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여신.바다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바다에 사는 동물의 관리를 하고
또 인간의 조상이라고도 한다.이누이트 사이에서는 바다의 신이나
주인이라기 보다도 선조의 영혼으로서 숭배되고 있다.
 
세드나는 물고기들도 지배하는데, 지상에 있을 때의 자신의 불행에 대한 분노로
폭풍우를 일으키므로 흉어일 때는 인간들이 세드나에게 신탁을 구한다.
인간 샤먼(주술사)들이 때때로 물고기로 변해 바다로 들어가서
손가락을 잃어버린 세드나의 머리를 빗겨주면 매우 기뻐한다고 한다.
 
또한 이글릭 에스키모는 바다의 동물을 통치하는 여신 세드나(Sedna)가
그들의 생존을 지지해준다고 믿고 있다. 세도나가 화를 내면 어획물이
극단적으로 감소하고 생존이 위기에 처해진다.그럴 때에는 샤먼이 공물을
바쳐서 해저(海底)의 여신을 방문하여 수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외것들 큰 불길이 일었을 때, 북극해의 물들은 너무나 뜨거워져
결국 증발하고 말았다는 이뉴잇의 재앙신화.이뉴잇 산화에는
누이(태양)에게 매일 밤 오빠(달)가 몰래 왔는데,이 연인의 정체를 알고자
누이는 손에 숯을 바르고 남자의 등에 몰래 발랐다.후에 누이는 남자가
오빠라는 것을 알고 도망갔는데, 오빠가 쫓아왔다.
둘은 하늘로 올라가서 해와 달이 되었다. 라는 신화가 있다.

에스키모는 어떤 별은 선조가 다시 태어난 것이고
어떤 별은 물고기나 짐승이 다시 태어난 것으로 구별하고 있다고 한다
에스키모에서도 수렵하러 나간 사이,남편의 부재 중에 아내를 데리고 간
범인을 보복으로서 죽이는 것은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행사였다.
 

이누이트 간단한 용어정리
 
♠일리시초크: 이누이트족의 샤먼을 앙가코크라고 하는데,
특히 동료들에게 불행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앙가코크를 일리시초크라고 합니다.
 
아들리분: 악령이 사는 곳입니다. 세드나의 지배 하에 있습니다.
 
이누아: 인간이나 동물뿐만 아니라 광물과 같은 무생물, 또는 수면이나 식사와 같은 행위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일컫는 말입니다.이누아가 그 물체에 외관,사고,힘,생명등을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인간은 이누아 이외에도 이름을 가지며, 이로써 지혜나 기술을 부여받고 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혼의 개념과 비슷하달까요
 
투필라크: 일리시초크의 희생자는 투필라크라는 동물의 습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원래는 바다표범의 모습
 
토르나크: 개인의 수호령입니다. 사람, 돌, 곰의 세 종류가 있는데 곰 속의 토르나크의 힘이 가장 강하다고 하네요토르나크의 가호를 얻어야만
앙가코크(샤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쿠들리분: 착한 사람들이 죽은 후에 사는 곳입니다.
 
미우트: ~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접미사입니다.밴드(부족)마다
각각의 지명 뒤에 붙여부른다고 합니다.



이누이트족 기타 정보
 
극지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가볍고 따뜻한 옷이 바람직하거니와
순록(caribou)의 모피로 만든 이뉴잇복(服)은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이다.
이뉴잇복에는 겉옷과 속옷이 있는데 각각 상하로 구분되며,겉옷은 털을
바깥쪽으로, 속옷은 털을 안쪽으로 하여 입는다.
 
구조상의 특색으로는 단추를 사용하지 않고,겉옷의 윗도리에는 늑대의 털로
갓을 댄 후드가 달려 있으며,
모든 부분을 여유 있게 만들어 몸과의 사이에
이중(二重) 공간이 생기도록 되어 있다.
모두 내한(추위를 견딤,耐寒)의
필요성에서 생긴 구조이다.
 
흔히 보는 모자가 달린 재킷은 아노락(anorak) 혹은 윈드야케라고 하는데,
원래 이뉴잇들이 착용하던 모자 달린 헐렁한 모양의 모피 재킷입니다.
아노락(anorak)은 이뉴잇 말이며, 그들이 발명한 겉옷의 윗도리이다.
신발,양말도 순록의 모피로 만드는데 신발은 털을 바깥쪽으로
양말은 털을 안쪽로 하고, 
신발 바닥은 바다표범의 가죽을 쓰기도 한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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