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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2 참된 앎은 무엇일까?


참된 앎은 무엇일까? 앎은 知이다 혹자는 앎은 책을 읽어 배우는 것을 앎이라 안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말이다. 앎이라는 것은 배우지 않아도 아는 것이다.
그런데 배움에 열중하되,그것을 유익히 해석치 못하며,책을 많이 읽되,참되게 익히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같은 물을 마셔도 소는 우유를 내고, 뱀은 독을 내듯이.


앎을 해석하는 그자의 틀이 잘못된 것인지, 그의 일생에 있어서 잘못된 틀을 만들게
된 계기라도 있는 것인지, 잘은 알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런 그자도 옳은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대로 살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서


그자는 말한다. 이기적이고,악하게 살아가며 사람답게 살겠노라고.
그러나 과연 그자는 사람답게 살고있을까? 그자의 기준에 사람다움은 무엇인가?
금수의 금수다움과 사람의 사람다움의 차이를 두고 말하는 것인지.
전자와 후자가 같은 뜻의 일갈인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추측만 했을 뿐이다.


어쩌면 그자의 말도 옳은지 모른다. 이기적이지 않고서는 자신을 위해서만 살수는
없을것이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자신만의 가치로 스스로 행복이라 생각하는 것을
자의적인 가치의 사람다움으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자 하나만이라면 이 사회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터이지만.
지금 이 세상에는 그자와 같은자가 많을 것이다. 그리한 세상인지라 욕심 하나만
가지고도 볼수있는 한계가 어디인지 알수없을 정도로 타락해가고 있는 것이다.
욕심의 충돌, 이기심의 충돌, 그것은 하나같이 비극과,참혹한 결말을 남긴다.


먼저. 사람이 되라 말하고 싶다. 자신이 사람이어야만 사람을 만날수 있을것이다.
금수로서 사람을 만난들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겠는가? 모두가 금수로 보일것이다.
사람이 되어야만 사람의 가치를 알고 행하고 사람의 길을 걸을수가 있을것이다.
사람의 길을 다할때 그길은 하늘의 길과 맞닿아 있을것이고 그로서 우리는


비로서 진실한 앎을 깨닫지 않을까? 책으로서 아는것은 앎의 가지일 뿐이다.
우리가 앎의 뿌리를 알기위해서는 사유하며 성찰하며 마음으로 앎을 가져야 한다.
무엇이 옳은가를 탐구하는것, 무엇이 사람을 위한 것인가를 알아가는것,
무엇이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인지 깨닫것,내가 누구인지 스스로를 아는것


이런것들을 깨닫는것이 앎이 아닐까? 잘못된 배움으로서 앎을 잃어 가는것
배움을 잘못 깨닫고 그 배움을 왜곡하며 독을 만드는 배움은 천년을 한듯 유익할까?
자신의 이로운데로 풀이하며 그것을 명분삼아, 악업을 쌓아가는 것은 앎이 아니다.


우리사회가 앎을 추구하며, 앎을 존귀하게 여기는 사회가 되기를 갈망한다.
지금은 더이상 타락할수 없을 만큼, 더이상 부패할수 없을만큼 세상이 썩어있다.
마치 인류 공멸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처럼 말이다.이제는 모두 깨어 일어나야한다
나 자신을 알고, 이웃을 알고, 내 나라를 알고, 세계를 알아가길 바란다.


그 앎을 바탕으로 의문을 품고 의문의 답을 얻어가며 해결을 찾아갈수 있는.
우리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해결의 근본은 "사람"에서 찾아야 할것이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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