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



창업 후 점포 매출을 높이는 방법에는 꼭 판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점포를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고정비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매출을 높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는데 식당 내 모든 송풍기가 가동된다거나, 깜빡하고 낮에도 간판을 켜놓는 일 등은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는 부분으로, 쌓이고 쌓이면 자영업자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서울시는 상업부문의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일터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개최, 참여한 918개 업소(시설) 중 이처럼 우수한 에너지 절약 성과를 낸 중소점포 및 시설 22개소를 선정해 지난 25일 발표했다.
593개 점포(시설)의 총 절감량은 1,021MWh(전년 대비 16% 절감)로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450만원(2013년 일반용 전력 판매단가 1kWh당 121.98원 적용)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574kWh를 절감, 동절기 3개월간 전기요금을 점포당 21만원씩 아낀 셈이다.
으뜸절전소로 선정된 22개소의 업소 및 시설은 주로 대기전력차단, 불필요한 조명 소등, 실내적정온도 준수 등을 상시 실천하고 있어 절전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고, 많은 업소(시설)에서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전기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있었다.
이 중에서도 절감량과 실천 사례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받게 된 ‘청량리꿀꿀숯불갈비’의 경우, 전원을 켜면 전체 테이블 배기 후드가 가동되던 것을 전원분리공사를 실시해 각 테이블별로 필요할 때만 가동되도록 해 전기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는 적지 않은 공사비용이 들어가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는 판단을 내린 사업주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서울시는 절감 성과가 좋은 업소들의 노하우도 발굴, 10가지 다양한 절약 방법도 소개했다.
①간판에 타이머 부착해 불필요한 시간대 자동 소등 및 낮 조명 소등
②개별 전기패널 사용으로 난방 대상 공간 분리해 필요한 곳만 난방
③전기밥솥 대신 가스레인지와 압력밥솥 사용
④조리 열원을 전열기에서 가스히터로 변경
⑤24시간 켜놓던 냉ㆍ온정수기 사용 대신 냉수→냉장고, 온수→보온병 이용
⑥세제가 필요 없는 수세미를 직접 제작해 사용
⑦한약재 저온추출방식특허로 에너지 절감
⑧창문에 뽁뽁이를 부착하거나 출입문에 방풍용품을 부착해 난방 효과
⑨직원교육을 통해 매장(시설)내 절전 노력
⑩주기적으로 형광등 갓 닦아 에너지 효율 높이기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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