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오래 사용할수있는 방법
 
 
1) 컴퓨터 다룰때 금기사항
 
컴퓨터를 사용할 때 절대로 쿨오프(강제 종료)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이럴 경우 컴퓨터의 수명이 1달 이상 줄어든다. 그리고 자료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컴퓨터가 멈췄다고 본체를 때리는 사람들도 많은 데 그러면 메인보드나 cpu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그 즉시 컴퓨터가 사망할 수도 있다..
 

2) 컴퓨터 온도조절에 신경쓰기!
 
컴퓨터를 사용하다 본체를 만져보면 뜨끈뜨끈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그대로 방치해 두면 어떻게 될까?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대로 각종 부품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능하면 본체 옆 부분을 열어두는 것이 제일 좋다.
그리고, 선풍기나 쿨러를 많이 달아줘서 열을 최대한으로 밖으로 내보내도록 해야한다.
가능하다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 컴퓨터 바이러스 침입에 유의
 
컴퓨터에는 반드시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어있다.
이 경우 컴퓨터도 우리가 아프듯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낼 것이다.
예들 들어 블루스크린이 뜬다든지,갑자기 다운이 된다든지, 많은 증상이 있다.

이 경우 빨리 바이러스를 제거해 줘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문서파일은 내용만 복사해서 따로 보관하고
파일은 제거하는게 좋다.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감염 파일을 제거해 준다.)

예방법) 아무리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뚫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해주고
2일 마다 아니면 하루에 한번씩 정밀검사를 하는것이 좋다.
그러면 90%는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을 2개이상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프로그램끼리 충돌해서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킨다.


4) 컴퓨터 과부하나 용량에 유의
 
보통 사람들은 이것도 컴퓨터에 영향이 큰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실이다.
컴퓨터는 사양에 맞는 운영체제를 설치해야하는데,
사람들의 욕심때문에 과부하를 줘서 컴퓨터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유모씨가 펜티엄4인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Xp가 적합한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했다고 하자.
그러면 어떻게 될까.cpu나 그래픽카드에 무리가 가고
사용자까지 짜증나는 일석 이해(一石二害)가 된다.
따라서 각 운영체제가 권장하는 사양을 체크하고,
그보다 한단계 더 높은 사양 일 경우에 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쉽게 말해서,A운영체제가 펜티엄3이상이면,최소한 펜티엄 4는 되야 날라다닌다는 것이다.
 

5. 컴퓨터 정기적인 청소
 
컴퓨터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만 알아보겠다.
 
1)cpu
 
cpu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므로 가장 소중히 다뤄야 한다.
먼저 쿨러를 제거한다. 이때 cpu에 열을 가한다음 제거한다.
그 다음 솜같은 것으로 cpu에 묻어있는 것을 깨끗이 지워준다.
그 다음 다시 끼워주고 다시 장착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잘못했다가는 컴퓨터 즉사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쿨러는 붓으로 청소하면 된다.
 
2)그래픽카드
 
그래픽카드는 화면을 표시해 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1) 그래픽카드를 제거한 후 쿨러를 떼어낸다.
(2) 붓으로 쿨러에 있는 먼지를 제거한다.
(3) 그래픽카드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낸다.(이 때,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쿨러를 장착하고 보드에 다시 끼운다.
 
3)메모리(RAM)

메모리(램)은 기억장치중 하나로서 핵심부품이다.
(1) 일단 메모리를 조심스레 떼어 낸다.
(2) 그리고 메모리의 금속면 (금박지)를 부드러운 헝겁으로 닦아낸다.
(3) 메모리 케이스를 붓등으로 먼지를 제거한다.
(4) 메모리를 꼽는다 반드시 "딱"소리가 나게 잘꽂아야 한다.


이렇게 관리하면 7년이상도 거뜬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는 사용자의 마음씨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좋은 마음을 갖고 컴퓨터를 사용하면 좋겠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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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별명 설정 다 되셨다면은 하단에서 위치한 확인버튼을 누르시면 정상적으로 설정이 완료됩니다.
 
별명 설정 관해서 자주 묻는 질문!
 
지식iN 사용하면 꼭 별명 설정해야하나요? 아닙니다. 설정 안하셔도 지식인 활동에 지장이 없습니다..
지식iN 별명사용을 할 때 꼭 실명으로 설정 해야하나요? 안해도됩니다. 실명외 다른 뜻의 단어 설정됩니다.
지식iN 별명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없습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저작권이 없습니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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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최희입니당 ^.^*

야구9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야구9단 캐스터 최희입니다^.^
프로야구도 이제 중반을 넘어 하기 시즌에 돌입했습니당
오늘은 불빠따즈팀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99박명환투수의 하반기 각오를 들어보았습니다.ㅎ.ㅎ

99박명환선수 오늘 너무 감사했어요.^.^
이건 저희 스텝들이 준비한 선물인데
더위타지 말고 하반기도 좋은 활약 보여주세용!

"ㅋㅋㅋ명환아 너 배추 별명 언제 뗄거냐?ㅋㅋㅋ"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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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쳐감독님. 저 김정수 입니다 ㅡ.ㅡ;

야구9단

경기를 하다보면 이기는 날도 있고 지는 날도 있잖아영
1점차 패배라서 더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어쩌겠어요?ㅎㅅㅎ

너무 노여워 마시고 다음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꼭 이기자구욧
우리는 할수 있어용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ㅋㅋㅋ정수야 그런말은 내가 해야 되는거 아니냐?ㅋㅋㅋ"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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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쳐 감독님. 저 오대석 입니당 ㅎㅅㅎㅋㅋㅋ

야구9단
 
저희 팀이 지금 5연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그 동안 못난 모습 자주 보여드려서 많이 애타셨죠?
지금의 기세를 몰아서 이번 시즌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 주세요.

"ㅋㅋㅋ 대석이 기뜩하구나 네가 그런말을 하다니 녀석 고맙구나^^딱히 잘해준것도 없는데 열심히 해준 너희들 덕분이다.
그러나 한가지 약속하마 감독인 나를 믿고 임해준다면
너희를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너희들 앞에 약속하마^_^"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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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쳐 감독님 저 신성필입니다 ㅡㅡ;

야구9단

솔직히 지금 저희가 5연패 하고 있는게
다 저희 때문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는 정말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요.
 
심지어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도 못하는
05정원석선수까지도 밤새 연습하고 있단 말입니다.
화만 내지 마시고 이럴때 보약이라도 한 첩씩
좀 챙겨주시지요 ㅡㅡ;;;

"ㅋㅋㅋ성필아 주전도 조용한데 니가 왜 떠드니? 너는 주전자에 물이나 안떨어지도록 노력해라 건방떨지말고알았냐? 내 지휘에 불만이 있다면 언제든 떠나도 좋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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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 시즌1 - 미드 더 유닛 시즌1 줄거리 및 다운로드


더 유닛 시즌1 (2006)

방영정보:미국CBS | 2006-03-07 ~ 2006-05-16
요약정보:미국 | 총 13부작
제작:데이비스 구겐하임(연출) 등 9명
출연:데니스 헤이스버트(요나스 블레인 역)
레지나 테일러(몰리 블레인 역)로버트 패트릭(톰 라이언 역)
오드리 마리 앤더슨(킴 브라운 역)맥스 마티니 (맥 게라트 역)

더 유닛 시즌1 줄거리

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델타포스 특임대 알파팀원들은
강한 정신력과 충성심, 의리, 그리고 뛰어난 능력으로 무장한
전천후 대테러요원들이다.
그들의 임무는 하나같이 위험천만하고
불가능해 보이지만,풍부한 실전경험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척척 맞아 떨어지는 팀원간의 호흡을 무기로 임무를 하나씩 완수해나간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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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시즌9 - 미드 프렌즈 시즌9 줄거리 및 다운로드


프렌즈 시즌 9 (2002)
방영정보:미국 NBC | 2002-09-26 ~ 2003-05-15
요약정보:미국드라마 | 총 24부작
제작:케빈 브라이트(연출) 등 7명
출연:제니퍼 애니스턴(레이첼 그린 역),커트니 콕스(모니카 겔러 역)
리사 쿠드로 (피비 부페 역),매트 르블랑(조이 트리비아니 역)
매튜 페리 (챈들러 빙 역)

프렌즈 시즌9 줄거리

레이첼은 로스의 아이를 낳은 후 로스와 함께 살 결심을 하지만
수월하게 풀리지 않고.
피비는 뉴 페이스 마이크와 열렬히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결혼을 진행하려던 찰나! 
또 다시 그와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마이크와 헤어진 이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던 피비에게
피비의 옛 남자친구가 청혼을 하려 하자 그 둘 사이를 반대했던 모니카가 
재빨리 마이크에게 그 소식을 전하게 되고 마이크는 피비에게 서둘러 돌아온다.
피비는 기쁜 마음으로 마이크를 받아들이고 마침내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한편 어느날 문득 조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레이첼과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조이는 
고민에 빠지지만 자신의 애인이
로스와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자 망설임 없이 레이첼을 찾아가
레이첼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게 되는데...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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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말하는 집 - 한영자님

효창공원, 뜬금없이 서 있는 초가집.

내 방에 있는 작은 초가집은 늘 고요하다.
아무도 살지 않기에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모든 언어가 침잠해 있고 침묵이 너무 깊어 숨소리조차 녹아버린다.
이것은 몇 해전에 시집간 큰딸이 밤을 세워 만들었다.

지점토를 빚어 만든 초가집은 몸집이 큰 화장지 통 만하다.
찰흙에 조약돌을 이겨,울둑불둑 벽돌을 쌓아 짚을 엮어 덮은
반달형 초가지붕이 아담하다.
 
문득 코 끝에 맴도는 외갓집 뜰 흙내에 이끌리어
갈색 벽돌 중앙에 자리한 쌍미닫이문을 들여다본다.
이것은 정사각형 나무창살에 흰 창호지를 발라 달았다.
양 문고리를 자세히 보면 굵고 둥글다.

갈색 쇠고리 손잡이가 대롱거리는 채 문은 항상 배시시 열려져 있다.
더러 길손이 들면 문전 박대 않고 맞아들여 빈가라 끼니를 굶고있으면
냉수 한 그릇이라도 정성껏 대접해 보냈던 옛시절의 인심이
그 문전에서 소롯이 배여 나온다.
초가집 분위기는 늘상 지붕위에 어우러진 둥근 박이다.
 
죽 뻗어난 박넝쿨의 정기와 탐스런 박 잎 사이마다
하얀 박꽃을 피우고 있다.
각양각색 모양의 박들이 여물어 자라며
수줍은 얼굴 내민 모습이 소박해서 좋다.
문득 우리 옛 조상의 진한 순결성을 느낀다.

마음자태 바탕에 백의의 정기를 맥으로 이어온 민족이 아닌가.
오천년 역사 한겨레 핏줄의 상징이듯이 박넝쿨의 무한한 심성이 그러하다.
내심은 진취적이나 지리적인 탓에 역사적으로 숱한 외침에 시달리면서도
우리는 타국을 침범하지 않았다.
이는 약함보다 강한 군자의 덕으로 심지를 다져 꿋꿋이 참아낸
인내의 소침이 아닌가.
 
동방예의지국 백의민족성이 아마 청순한 박꽃을 닮았음인가.
고요한 달빛아래 핀 박꽃을 바라보며 마음이 둥글고
여유롭던 선조들의 얼굴이 생각난다.
비록 생활은 지금보다 가난했어도 사람과 사람사이에
정과 믿음이 풍요로웠다.

갓 말린 큰박, 작은 박, 조롱박을 어루만지며 웃어른과 아랫사람의 도리며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부모님의 지혜와 자애
그 자연스런 삶의 질서가 새삼 아쉽다.
처음에 나는 딸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다.
서울로 시집을 가며 왜 이 초가집을 만들어
친정집 부산에 두고 갔는지 속속히 눈여겨보지 않았다.

그런데 딸이 출가한 후, 그 사이 세월은 계속 흘렀다.
그 애 없는 공간에서 봄, 겨울이 가고 해가 바뀌고 다시 새봄이 왔다.
꽃이 피고 따스한 봄볕이 창가로 날아드는 봄인데
그 훈기가 방안에 채워지지 않는다.

이때 나는 초가집을 바라본다.
거기서 비로소 침묵으로 불어오는 딸의 훈기를 느낀다.
세월이 간만큼 넓어진 공간으로 차 오르는 침묵이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그 맨 상단에 팽배된 허와 정의 원점으로 닿는다.

그제야 나는 깨닫는다. 딸의 마음공간 안에 색인된 초가집은
바로 외갓집 얘기였다고.
그것은 극히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초가집은 무언으로 말한다.
그 애가 어릴 적에 나는 누누이 말했었다.

엄마의 외갓집 뒷담 밑으로 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
강으로 바다로 끝없이 흘러갔노라고.
시냇물이 흘러가며 땅속 깊이 물줄기가 스며들 듯이
한국의 역사가 세월의 흐름을 쫒아 대대손손 연년이 이어왔다.

혈육의 맥을 지나 전통에 삶의 얼이 배어난 우리들의 한
민족적 한이라고 말해 주곤 하였다.
그 젖을 물리고 눈물짓던 어미의 슬픔을 딸은
수정빛 맑은 눈동자로 바라보며 영상으로 기억했을까.

이 집은 모양새가 나의 외갓집을 닮았다.
충남 성급뜰 마을에 내린 서릿발 한과 끝없이 흐르는 냇물처럼
비통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또 화산 같은 오열의 불꽃이 솟아
바위로 굳어버린 침묵의 집으로 남았는가.

내 귀에 들려오는 바람의 탄식소리 하얗게 쓰러진
외할머니의 넋이 파도치며 들려온다.
그렇게 수십년 세월은 흘렀어도 그때 그 모습으로 살아있는 집
전설의 고향,비화에 묻힌 무언이 되어 벙어리 가슴앓이 집이 된 것일까.
돌이켜보면 일제 침략 이전의 외갓집은 지상낙원이었다.

나즈막한 싸릿문 바깥마당가 울창했던 살구나무의 운치
해마다 살구가 노랗게 익으면 온 마을 사람들이
살구나무 밑으로 모여 살구 잔치를 벌렸다.
사랑채 서당 방에서는 온종일 글 읽으시는
외할아버지 음성이 청아하게 들렸었다.

그 즈음 넓은 앞마당에 정좌해 앉은 초가집이 바로 안채인데
매년 가을갈이 새 볏짚 매끈하게 입힌 초가지붕이 산뜻해
마치 부잣집 안주인의 품위를 곁들였다.
안 대문 우측 담장을 따라 앵두, 모과, 대추나무 등이 철 따라
제 몫의 과일을 쏟아 가족들에게 풍요의 기쁨을 선사했다.

과실밭 맞은편에는 곡간, 방앗간, 마굿간에
일꾼들이 곡식 나르기에 분주했다.
부엌에서 뒤뜰로 돌아가면 반드레 윤기 흐르는 장독대가 있고
그 주변을 맴돌며 핀 맨드라미 봉선화, 채송화 꽃들이 아름다웠다.

장독대 뒤로 난 후문을 열면 거기 은빛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옹달샘 약수처가 절경이었다.
한학자이신 외할아버지는
오복중 하나인 자식복도 얻었었다.슬하에 3남4녀를 두고 계셨다.

그러나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불리해질 무렵이었다.
뜻밖에 퍼진 전염병으로 큰아들과 막내아들을 잃었고
일본 유학 중이던 외삼촌은 학도병 영장을 받고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었다.
게다가 아직 출가하지 않은 막내이모에게 정신대의 위기가 닥쳐왔다.

하여 궁여지책으로 선도 보지 않고 열 여섯에 이모를
불행한 결혼으로 내몰게 되었다.또한 갑자기 독자가 된 외삼촌이
대학졸업을 며칠 앞두고 학도병으로 가게 되었으니
삼대독자마저 잃으면 대가 끊길 처지가 아닌가.

생각다 못해 가족들은 외삼촌을 깊은 산 속에 피신을 시켰다.
그리고 아들대신 외할아버지가 붙잡혀 갔다.
이런 속에서 혼자 남은 외할머니는 피를 토하듯이 통곡만 하시다가
가슴앓이(협심증)란 병을 얻었다.

해방되던 해 8월초였다.하필 그때 외할머니의 생신날이 되자
딸, 사위들이 모였다.집안이 망하는데 생일이 뭐냐고 반대하시는 할머니를
거역해가며 자식들은 생신상 준비를 했다.
이 때 큰 일이 났다. 외삼촌이 불쑥 나타난 것이다.
사색이 된 할머니가 당장 되돌아가라고 떠밀었지만 막무가내였다.

다음날 아침, 생신상을 놓고 할아버지 생각에 온 식구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헌데 그때였다.들이닥친 일본 경찰에게 잡힌 외삼촌이 포승줄로 묶인 채
마을길로 끌려나갔다.이 충격에 쓰러진 외할머니는 마당에서 별세하시고
외삼촌은 투옥이 되었다.드디어 8.15해방으로 외삼촌이 출옥되셨지만
집안은 이미 피바다로 물들었다.

텅 빈 초가집에는 언어를 잃어버린 할아버지 한 분뿐이었다.
고문에 지친 외삼촌 역시 멍텅구리 초가집을 닮아버렸다.
성급뜰의 재원이던 그 기량 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고향을 떠나 초야에 묻히신 외삼촌의 일생.

요즈음 들어 나는 자주 기차를 탄다.달리는 차창 밖으로나마
바라볼 꿈길 같은 고향마을을 그리면서,하지만 앙상한 산밑의 알록달록한
기와집 뿐,거기 우리의 고향은 없다.

잃어버린 고향에는 오솔길 따라 울창한 산새소리 시냇물 소리
초가집 뜰에 모여 앉은 식구들의 웃음소리 간데 없고
주렁박도 보이지 않는다.다만 나는 딸이 제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오면 침묵으로 말하는 이 초가집 이야기나 두고두고 해주어야 하겠다.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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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쳐 감독님^ㅎ^ 저 금광옥 입니당//

야구9단

오늘 저희가 이렇게 큰 점수를 낸 것은
다 감독님 덕분인 것 같아요.하하하
어쩌면 그렇게 적절한 작전을 지시하실 수가 있나요?

제가 혹시나요 나중에 은퇴해서 감독이 된다면요^,^
꼭 감독님처럼 되고 싶네요.감독님 멋있어요 개짱이세요 ㅎㅅㅎㅋ

"ㅋㅋㅋ광옥아 천재감독이 되고싶니? 수업료 내놔라.ㅋㅋㅋ"
Posted by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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